[DREAMS COME TRUE] 제2의 인생을위하여( ドリームズ・カム・トゥル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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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드디어 유튜브레드 한국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정도만 유튜브레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었으니 세계에서 5번째로

서비스를 론칭한 나라가 우리나라가 되겠습니다. 

( 유튜브레드 서비스 )


저는 남들이 다하는 서비스 내용소개보다는 

넷플릭스 매니아(?) 입장에서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똑같은건 싫어요ㅎ)


우선 유튜브레드(이하 레드)가 기존 유튜브 서비스와 다른점이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미국기준으로 레드는 월 9.99달러(약 1만2천원)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유저입장에서는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점은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있다" 정도 일꺼라 생각합니다.

미국서비스의 경우는 "구글뮤직" 서비스도 레드 이용료 9.99달러 만으로 함께 사용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서비스의 경우 "구글뮤직"은 음반협회등과의 협의가 마무리 되지 못하여 

레드 서비스와 함께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그대신 7천900원이라는 미국서비스에 비해 할인된

서비스 요금이 책정되었고, "유튜브 뮤직"라는 서비스로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구글뮤직"서비스의 대한 아쉽움을 조금은 달래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라는 이유만으로 레드서비스를 이용할 유저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알고있는 유튜브 레드는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라는 사실외에도 꽤나 경쟁력있는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넷플릭스와 비슷한 "오리지널 컨텐츠"입니다.

국내에는 2017년도부터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넷플릭스처럼 

자체 컨텐츠(영화,드라마)를 제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하우스오브 카드나 왕좌의 게임의 수준의 작품을 제작 /서비스 될 수 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유튜브레드 오리지널 컨텐츠 )



두번째 동영상 다운로드를 지원합니다.

특정 동영상이나 음원을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에서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합니다.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동영상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TV, PC, MAC, Pad, 콘솔게임기 및 핸드폰에서 연속성 있게 동영상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유튜브레드 )



7900원의 가치는 윗의 세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유튜브레드에게는 장미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은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나 고통받은 넷플릭스 유저(?)입장에서 

레드 서비스의 큰 장벽하나를 설명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국내론칭의 최대 걸림돌이였던 "영등위" 영상심의등급위원회의 존재가

유튜브레드의 큰 걸림돌이 될 예정입니다. 

다른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영등위.. 다른나라는 자체심사후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국내에는 영등위를 거치지 않고는 절대로 영상물서비스를 진행 할 수 없습니다. 

(   넷플릭스 유저의 애증의 대상이자 국내 컨텐츠업체의 수호자 영등위   )

     지구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가장 먼저 접하는 분들..   


넷플릭스는 초기 다양한 영상을 서비스하다가 영등위에 심의를 다시받는 과정..을

거치는 바람에 많은 컨텐츠들이 서비스도중 사라졌고

수개월뒤 심의를 마치고 다시 서비스를 하게 되었죠. 

이과정에서 국내유저이탈이 상당했습니다. ( 볼게 없어졌으니... )  


유튜브레드는 넷플릭스보다도 더 험한 길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야심차게 론칭한 레드 서비스의 오리지널 컨텐츠가 왜? 한국에서 서비스 되지 않고

"2017년도 부터"라고 명시 했을까요? 

이유는 바로.. 현재 그 회심의 오리지널 컨텐츠가 영등위 등급심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오리지널 컨텐츠는 그나마 양반(?)입니다.

가장큰 걸림돌은 국내 현행법에 따르면 유료서비스 동영상은 모두 등급심의 대상이 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유튜브 레드로 볼 수 있는 모든 동영상은 영등위의 등급심의 대상이 되는 것 입니다.

( 네.. 답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 

일반인들이 올린 수많은 동영상도 "광고없이 유료서비스가 된다는 사실"만으로 

등급심의를 받아합니다. 


현행 등급심의제도는 우리나라만의 자랑(?)으로 다른나라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사항이였는데..

최대의 진입장벽이되어 구글의 유튜브 레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글이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합니다. 

구글에게만 특혜를 줘서 다른 업체들과의 형평성을 지키지 않을지..

FM대로 공포의 서비스 중단(?) 사태를 만들지..

기대가 됩니다.


P.s 아프리카tv 서비스 방식이 답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퀵뷰도 유료서비스이지만 심의를 거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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