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 COME TRUE] 제2의 인생을위하여( ドリームズ・カム・トゥル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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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마전에 있었던 윈도우즈 대란(?)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T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한번쯤은 접해 보셨을 사건입니다. 


대란의 시작은.. 

12/24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S 웹페이지에서 국가를 베네수엘라로 설정할 경우 윈도우 10 프로를 

단돈 4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가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_+ ( 리얼리?? )


허걱~ 사실 국내에서 윈도우 10 프로를 정식으로 구매하면 부가세를 포함해 약 31만원정도가 됩니다. (도둑넘들.. ) 


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 구입할 경우 2.299 볼리바르(약 4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가 난리가 났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베네수엘라의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된 윈도 10과 오피스가 현지 통화 체계를 
잘못 적용한 탓에 미화로 약 3.4달러로 결제됐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소식이 국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는 MS 제품 사재기 열풍이 일어났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중고물품 거래 시장에 되팔기 위해 윈도우 10, 비지오, 오피스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 되팔렘은 박멸해야 합니다..  PS4 Pro... ㅠ_ㅠ )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말 동안 베네수엘라 이외의 국가에서 갑자기 몰려든 주문에 대해 처리를 미루는 한편 
가격을 바로 잡은 다음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참고사항으로 베네수엘라는 디콤, 디프로 등 정부의 공식 통화 체계 외에도 볼리바르 등 암시장 통화가 있는데, 
정부 공식 통화인 디콤과 디프로도 환율 차이가 커 결제 통화를 적용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더구나 소숫점을 앞에 찍는 특이한 통화 표기 방식도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베네수엘라 담당 직원은 이 부분에 대해 크게 혼선이 있었고 
결국 윈도 10과 오피스를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마이크로 소프트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을 구매자에게 전송하고 현지 구매 조항에 대한 약관에 따라 

구매 취소환불 조치를 시작한 했습니다. 

( 환불까지는 약 3일~7일 정도 소요되며 만약 제품이 설치됐다면 언인스톨해야 합니다. ) 


( 환불 안내문 ) 


음.. 음... 간단히 전달해 드리자면... 

이용자에게 전달된 제품 키도 곧 폐기되며 이미 정품으로 등록된 제품도 비 정품으로 전환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패키지가 아닌 코드만 파는 윈도 10이나 오피스를 구매했거나 사려고 계획했던 이용자들은 

해당 코드를 넣어도 정품 인증을 받을 수 없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응에도 소송등을 통해 어떻게든 구매한 소프트웨어를 지키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많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송결과에 따라 걷잡을수없는 2차 폭풍(?) 혼란(?)이 일어날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은 애플 macOS가 뻘짓을 많이해서 크게 설득력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도 OS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신 많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으면 합니다.

소수의 정품유저에게 과도한(?) 과금을 하는 것보단 많은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10으로 전환되면 나름 완성도와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 macOS는 안정성도 떨어지고 특유의 유니크한 멋도 떨어지는 시점에... ) 


마이크로소프트가 멋진 결단으로 다시한번 굳건한 소프트웨어 맹주자리를 차지했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도 맹주... 인기없는 맹주 )


끄~~읏


P.s 애플아 정신좀 차리자.. 요즘은 macOS, iOS 가릴 것 없이 불안정하고 발로 만든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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